덕산네오룩스, '충남 최초 문화예술분야 발달장애인 채용'

입력 2022-08-17 11:30   수정 2022-08-17 11:31

한국의 대표 OLED소재 기업인 덕산네오룩스는 충남 지역 최초로 문화예술분야에 발달장애인 화가 2명을 채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예술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발달장애인 인재를 발굴,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충남 최초로 브랜드 이미지 크리에이터(Brand Image Creator) 직무로의 채용이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6일 덕산네오룩스 본사에서 이범성 대표이사, 박상돈 천안시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창곤 충남지사장 등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감상회와 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채용된 브랜드이미지 크리에이터는 기업의 대내외적 경영활동을 미술작품 등으로 표현해 기업브랜드 이미지 창출 및 마케팅에 활용하는 직무다.

2021년 기준으로 충남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는 1090개이며, 고용 장애인 근로자는 5028명으로 미술분야 직무 채용은 전무했다.

이번 덕산네오룩스의 채용으로 지역사회 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채용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덕산네오룩스 이범성 대표이사는 “이번 채용으로 잠재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대외 작품활동 및 대회참가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책임 측면에서 좀 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지속발전 할 수 있는 회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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