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전국 주요 사업장 7곳에서 수거한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매장용 옷걸이로 만들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수거한 폐마스크에 기타 부자재를 섞어 2t가량의 폴리프로필렌(PP)을 제조했다. PP를 원료로 2만9000개의 옷걸이를 만들었다.
그동안 일회용 마스크에 들어가는 PP를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마스크 필터와 끈 등을 따로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목을 잡았다. 코오롱그룹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폐마스크를 분리 배출하도록 독려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폐마스크 재활용에 성공했다. 이번 마스크 수거·재활용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제안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그동안 일회용 마스크에 들어가는 PP를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마스크 필터와 끈 등을 따로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목을 잡았다. 코오롱그룹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폐마스크를 분리 배출하도록 독려해 국내 최초로 대규모 폐마스크 재활용에 성공했다. 이번 마스크 수거·재활용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제안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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