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비호감 응답이 호감보다 2배 이상 많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공표됐다.
넥스트위크리서치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김 여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호감'이라는 응답은 28.9%로 나타났다. '비호감' 응답은 66.4%로 호감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30.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2.0%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66.2%로 전주 대비 2.0%포인트 떨어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유 전 의원 21.8%, 이준석 전 대표 17.8%, 안철수 의원 14.7%, 나경원 전 의원 11.7% 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이 49.1%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박용진 의원은 27.7%, '없음/모름'은 23.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무선 RDD 100%) 대상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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