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을 위해 공동 창립자인 이민섭 대표가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란 설명이다. 경영리더십 전환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유전체분석 핵심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유전체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민섭 대표와, 마케팅·영업 전문가인 조성민 대표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국의 유전체회사인 제네상스제약 및 시쿼놈에서 근무하며 신약개발 및 임상실험을 주도했다. 2011년 개인 전장유전체분석 회사인 다이애그노믹스를 미국에 설립해 일루미나와 인텔의 유전체분석 협력사로 활동했다. 2013년 인천 송도에 한미 합작 법인인 EDGC를 설립했다.
이민섭 대표와 최대주주는 보유지분 일부를 시간 외에서 매도해, 그 금원을 EDGC에 대여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영진들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상생의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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