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父' 김용하, 900조 국민연금 사령탑 후보에…오늘 면접

입력 2022-08-19 14:32   수정 2022-08-19 14:42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이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가 19일 열린다.

복지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실시한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 공모에는 5~6명의 인사가 지원했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 심사를 진행해 3명을 추렸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중에서는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와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포함돼 있으며 이외에 기금운용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도 1명 면접심사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하 교수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이기도 하다.

김용하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에서 연구원을 지낸 후 한국연금학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태현 사장은 행시 35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일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그간 하마평에는 오르내리지 않던 인물이고,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취임해 1년이 채 안 돼 의외라는 평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복지부 장관이 공석임에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이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자가 가려지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직무대행을 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임명제청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약 900조원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의 사령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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