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TV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제1대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과 함께 만든 안전송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이 조회 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공단에서 제작한 공익 목적의 안전송 동영상이 업로드 약 한 달만에 100만회를 돌파 한 것은 처음이다.
가수 박창근은 ‘국민가수’라는 칭호에 걸맞게, 많은 국민들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안전한 일터를 바라는 응원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공단은 박창근의 ‘안전송’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단기간에 돌파한 이유로 ‘국민참여 방식’으로 제작한 점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근로자의 생명과 일터 안전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전달력 있게 알리기 위해 SNS 및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국민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참여 댓글을 활용하여 작사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멀지 않아. 약속을 잊지 않고 서로 돕고 지키며, 모두를 위한 안전 일터 아니겠어.”라는 가사는, 안전한 일터를 바라는 근로자와 일반 대중의 마음이 반영된 가사다.
안전송에 사용된 경쾌한 포크송은 가수 박창근이 평소 아끼던 미발표곡을 안전보건공단의 좋은 취지를 듣고 선뜻 내놓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박창근 특유의 밝은 목소리가 더해져,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산재예방'을 '다함께 힘을 모아 바꿔나가자'라는 희망적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변화시켰다.
안종주 이사장은 “공단의 안전송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 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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