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설마 '이것'까지 만드나"…수상한 모습 포착 [테슬람 X랩]

입력 2022-08-22 13:52   수정 2022-08-22 14:30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 신공장 지상에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보이는 항공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테슬라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는 지난 4월 개장한 기가 텍사스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거대한 팔각형 모양의 구역을 한 드론 이용자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는 제프 로버츠는 평소 기가 텍사스 주변을 드론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공장 한편 지상 주차장에 흰 페인트로 주차장 선을 그려놓은 모습을 포착했다. 주차장 귀퉁이는 차량 수십대 넓이의 팔각형 구역이 표시됐다. 그는 네 장의 사진을 올리며 “기가 텍사스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는 댓글로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추정된다”며 “이 주변에서 드론을 날릴 때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스페이스X 로켓 착륙장 아니냐” “일론이 개인 비행접시 타고 출퇴근하는 듯” “테슬라가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를 개발하려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올렸다. “헬리콥터 착륙장이면 ‘H’가 표시돼야 하는데 뭔가 다른 목적의 구역 같다”는 주장도 있었다.


지난 2일 폭스비즈니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스틴에서 동쪽으로 32㎞ 떨어진 배스트럽에 자신과 테슬라 및 계열사들이 이용할 민간 공항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머스크는 “테슬라 본사는 오스틴 국제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데 또 개인 공항을 건설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부인했다.

테슬라라티는 “머스크가 기가 텍사스에 마티 월시 미국 노동부 장관, 인도네시아 대표단 등을 초청한 바 있다”며 “정치인과 공무원 등 다양한 고위 인사의 방문을 위해 헬기 착륙장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람 X랩’은
2020년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갈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뉴스를 전합니다. 기성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테슬라 팬'들의 이슈도 관심사입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면 매주 기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백수전 기자 j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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