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고위험 신생아·소아 영상판독 학습데이터 구축

입력 2022-08-23 15:40   수정 2022-08-23 16:37

고려대 안산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신생아·소아 영상 판독 모델 개발을 위해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오는 11월까지 신생아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6만 건 이상, 소아 복부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5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을 주축으로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최근 고령 임신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이 소아 집중 치료에 대한 국가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민간 부담금을 포함해 35억원이다. 총괄 책임자인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최진화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등의 치료 과정에서 카테터 삽입 전후 적절한 위치 감지 및 이상 소견 감별을 보조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소아 관련 질환 예측 및 조기 진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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