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정직한 후보2' 김무열 "라미란, 이래서 여우주연상 받았구나 생각"

입력 2022-08-24 17:32   수정 2022-08-24 17:33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와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김무열은 '정직한 후보2'에서 전작의 라미란에 이어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진실의 주둥이' 연기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의식에서 나온 말을 순간적으로 주워담고, 그러면서도 다시 무의식의 말이 나와야 하는 연기가 힘들었다. 이래서 라미란이 여우주연상을 받았구나 (생각했다)"며 "현장에서도 '어떻게 하셨냐.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고 답했다. 이에 라미란은 "너무 고소했다. 나만 느꼈던 고통을 느껴보라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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