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조각 페스티벌은 ‘꽃과 바다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모래조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일본과 대만의 모래조각 작가가 참가해 국제 경연 및 작품 전시, 예술공연을 펼친다.
4일에는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린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샌드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에는 40개 팀 300여 명이 열띤 경쟁에 나선다. 대상 5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2개 팀), 인기상(3개 팀)에는 각각 10만원부터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신두리 해수욕장 주변에서는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 후 관광객과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해 해수욕장 주차장을 기점으로 서해랑길(70코스) 왕복 8.6㎞ 구간을 2시간30분간 걷는다. 해수욕장과 해안사구를 지나는 태안 서해랑길은 전국의 ‘코리아 둘레길’에 포함된 코스다.
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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