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톤, 아마존에서 제품 판매 소식에 주가 상승

입력 2022-08-24 22:41   수정 2022-08-24 22:4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펠로튼(PTON) 이 아마존에서 자사의 실내운동기구를 팔기로 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펠로튼인터랙티브는 그간 소비자직접거래로 제품을 판매해왔으나 이 날부터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피트니스 장비와 액세서리를 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당 1,445달러에 판매되는 오리지널 바이크 및 펠로튼 가이드등도 포함된다. 브랜드 사이클링 신발, 자전거 매트, 웨이트 용품, 물병 및 심박수 완장 등의 액세서리도 판매된다.

이 소식으로 펠로튼 주가는 개장 직후 15%나 급등한 12.91달러에 거래중이다.

펠로튼은 이 날 포스트 코비드 이후 소매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고객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마존과 파트너십 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회사는 웹사이트와 자신의 쇼룸에서만 피트니스 장비와 용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다.

펠로튼은 2월에 회사 설립자인 존 폴리가 비용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손실이 확대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8억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에 착수했다.

구독 장비 모델을 축소하고 공급망을 단순화하기 위해 모든 사내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매장 폐쇄, 정리 해고,제품 가격 인상 등 추가 비용 절감 조치도 시행했다.

펠로튼 주가는 올들어 70%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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