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인상 결정에 2470선 목전…코스닥 1%대↑

입력 2022-08-25 11:29   수정 2022-08-25 11:34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는 2460선에 안착한 모양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라 4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29포인트(0.87%) 오른 2468.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2460선에 올라선 뒤 장 한때 2470선에 진입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억원, 384억원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이 357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화학(-0.65%)과 삼성SDI(-1.18%) 외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85%)와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1.33%)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60포인트(1.34%) 상승한 803.7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800선을 되찾았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홀로 15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3억원, 101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주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에코프로비엠(0.95%), 엘앤에프(0.99%), HLB(2.09%), 카카오게임즈(1.5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8월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역대 첫 4회 연속 인상으로 앞서 7월엔 '빅스텝(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이 단행된 바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연 2.5%로 복귀한 건 2014년 7월 이후 8년여 만이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세가 확대되고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였음에도 뉴욕 증시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등으로 견고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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