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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 입찰이 이달 말 예정되어 있다. 청주시,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가 그것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사업부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상업용지 8개 블록과 근린생활용지 15개 블록, 준주거용지 30개 블록, 주차장용지 3개 블록, 지원시설용지 8개 블록이다.
입찰신청금은 각 용지당 1,000~5,000만원이며 대금 납부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매 6개월 20%(4회 균등분할납부), 잔금 10%로 진행된다. 공급대상자 결정 방식은 최고가 입찰 방식이다. 입찰은 오는 8월 29일이고 계약일은 8월 31일~9월 1일 양일간 청주 테크노폴리스 분양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돼 향후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3차사업 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등 많은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어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가 포함된 만큼 향후 반도체 기업의 입주도 기대된다.
1만 1,340가구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도 계획돼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신영지웰’ 등이 입주를 완료했고 향후 입주 단지 증가에 따른 다양한 편의시설도 늘어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인근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테크노폴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충북 청주시는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이 기대되는 등 교통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는 경기 동탄~청주공항(78.8㎞) 구간을 34분에 잇는 준 고속철도다. 동탄에서 출발해 안성~진천 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를 지나 청주공항을 잇는다. 지난해 7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바 있고, 지난 6월에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작된 바 있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주국제공항~제천 봉양 구간(87.8㎞) 노후화된 선로를 개량해 열차 주행 속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며, 향후 충북선 북청주역도 신설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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