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살아온 남녀는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족’이 된다. 그런데 마냥 행복할 것 같은 결혼이 막상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9위, 아시아에서는 1위로, 인구 대비 하루 300쌍의 부부가 이혼을 한다고 한다. 특히 ‘황혼이혼’의 급속한 증가까지 ‘이혼’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이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간 '품격 있는 아내들의 남편 다루는 법(북스고)'에서는 그 답을 제시한다. 저자인 김민수 평강공주리더십연구소 소장은 "인생이 그렇듯 결혼 생활 역시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며 "이 책을 통해 ‘남편 조종술’을 통해 아내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친 결혼 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람의 인생이 각각 다른 모양이든 부부의 결혼 생활도 모두 다르다. 그런데 부부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비슷한 패턴의 고민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많다. 이러한 고민과 갈등을 회복하지 못하면 결국 ‘이혼’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부부간의 갈등 상황에서 해결 대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해결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아내라면 책에서 소개하는 ‘부부 갈등 조종술’에 관심을 가져보자.
자신의 선택이 불행이 아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행복을 위한 노력과 자존감 회복으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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