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그리'로 앞서가는 계명대 ...프랑스 유학생 첫 배출

입력 2022-08-26 14:39   수정 2022-08-26 14:48


<계명대는 글로벌실감게임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첫 이수생으로 프랑스 에피텍 유학생 18명을 배출했다> 계명대 제공.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께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통적인 대학은 상징적인 몇 곳만 남고 기존 대학은 마이크로칼리지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계명대가 실감미디어 분야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프랑스 유학생을 치서 이수생으로 배출해 화제다.

계명대(총장 신일희) 미래혁신인재원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에서 실시한‘글로벌실감게임 마이크로디그리’과정을 통해 프랑스 에피텍 유학생 18명을 첫 이수생으로 배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게명대는 2021년 교육부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 공모에서 실감미디어,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돼 ‘미래혁신인재원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을 발족하고 디지털 신기술 대학과의 공동학위, 과목개발 및 운영을 해 오고 있다.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은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학사학위와는 별개로 미니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계명대는 한 학기에 20여 개의 교과목으로 구성된 6개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 학기당 6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수 과정은 하나의 마이크로디그리 별로 3학점 3~4과목, 총 9~12학점을 수강하면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이번에 첫 이수증을 받은 에피텍 학생들은 21년 2학기부터 시작한 ’글로벌실감게임‘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22년 1학기까지 총 4과목, 12학점을 수강 완료한 학생들이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에피텍은 프랑스 최고의 사립교육재단인 이오니스 교육그룹 소속으로 1999년에 개교한 프랑스 유일의 사립대학교이며, 프랑스 기업 선호도 1위에 랭크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계명대와는 2012년부터 매년 60여명의 학생이 계명대학교에서 1년간 수학을 하고 있으며, 이번 21년 2학기에 시작, 2022년 1학기까지 진행된 ’글로벌실감게임 마이크로디그리‘ 교과 과정을 수강한 학생들 중 18명의 학생이 ’글로벌실감게임‘ 마이크로디그리를 취득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내년부터는 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수할 것으로 보인다.

임충재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첫 이수자를 시작으로 프랑스 에피텍 뿐만 아닌 미국 디지펜, 네델란드 Hanze, HKU예술대학, Fontys대학, 이란 이스파한 대학과도 마이크로디그리 운영에 합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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