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주령' 내렸는데…권성동, 연찬회 술자리 논란 [영상]

입력 2022-08-26 09:19   수정 2022-08-26 09:29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술 반입이 일절 금지된 연찬회가 진행된 날 별도의 술자리를 가진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연찬회에서 사실상 '금주령'을 내린 가운데 벌어진 일인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김동하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26일 페이스북에 권 원내대표가 연찬회 장소 인근 식당 술자리에서 술병에 숟가락을 꽂고 노래를 부르는 28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권 원내대표는 연찬회 때 입었던 단체 티셔츠를 입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미친 겁니까? 이러니 지지율 뚝뚝"이라며 "정신은 차립시다. 이 당은 미래가 없습니다. 윤 대통령님 또 체리 따봉 주시죠"라고 적었다. 김 부대변인이 언급한 '체리 따봉'은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속 이모티콘을 말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여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술 대신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주스를 들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 기간인 것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국민의힘 측도 연찬회에 앞서 참석 인원들에게 술 반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을지훈련이라서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것과 똑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회포도 풀고 국민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당정 간 튼튼한 결속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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