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운영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사업인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제도 도입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인 '맞춤형 QbD기술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QbD는 과학적·통계적 검증에 따라 개발된 방법을 이용해 제조·품질 관리를 하는 것이다. 제조공정과 품질관리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제품 연구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의약품(HMC2-092)에 대해 약 3개월 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향후 개발할 개량신약 등의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QbD 시스템 내재화를 통해, 개발 단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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