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윤리적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반부패, 양극화 해소, 동반성장과 같은 말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부정부패, 불공정 행위로 인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와 갈등이 심화하고,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의 주고받음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 일방주의나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은 이윤 창출 관점에서 더 나아가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경영으로의 변화를 강조해 왔다.
윤리경영은 ‘윤리’와 ‘경영’의 합성어로 조직 운영의 기준을 윤리적 가치관에 두고 실천하자는 것이다. 윤리경영은 단순히 법규를 준수하는 것 이상의 도덕 가치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한다.
각계 각 분야에서 도덕성이 해이해지고, 불법적 자세로 일삼는 부정부패 행위를 막지 못한다면 선진사회로 가는 길은 멀어질 뿐이다. 조직 내 윤리 수준은 그 리더들의 윤리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리더라는 지위가 다른 사람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리더는 윤리적으로 무장되고 더 큰 윤리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 격차 갈등과 소득양극화 문제의 해법을 찾기에 앞서 우선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청렴 마인드로 무장하고, 몸소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야 하겠다.
한찬희 계측제어기술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