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8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당 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28일 전당대회 결과 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재명 당 대표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이 대표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과제를 남긴 전당대회였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약속정당과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연대 정당 민주당의 길이 박용진이 앞으로 우리 당의 동지들과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당이 직면해 있는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 총선 승리, 대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총 득표율 22.23%를 기록해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재명 신임 당 대표에게 패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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