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적정성 우려 해소"-DB

입력 2022-08-29 08:16   수정 2022-08-29 08:17



DB금융투자는 29일 한화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으로 자본적정성 악화 문제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05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한화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의 역마진이 주로 운용금리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금리 상승은 분명 긍정적"이라며 "향후 국고 10년물 금리가 3%대만 유지한다면 역마진 관련 부채 증가로 인한 자본적정성 악화 문제는 최소한 회계적으로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후 재무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의 부진에는 역마진 손실 외에도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회계적 이슈가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한화생명이 변액보증준비금 헷지(위험분산) 비율을 60%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인 데다 IFRS17이 적용되면 금리변동 관련해 긍정적·부정적 영향이 분기별로 나뉘어 반영되는 모순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재무 실적은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법인세 및 배당가능이익 산출과 관련된 '해약환급금 준비금'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이 회사의 주주환원 능력 개선 정도에 대해 구체적 판단이 아직 어렵다"며 "관련 제도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게 되면 분석 후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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