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사이트는 AI 기반 심장진단영상 기업이다. 의사의 초음파 검사 숙련도와 상관없이 비슷한 품질의 심장 초음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심혈관질환(CVD)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초음파 검사 장치에 새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의료진이 고품질 진단 이미지를 캡처하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비디 보트만 울트라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소프트웨어는 어떤 의사든 손쉽게 초음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더 많은 의료 전문가가 환자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해 심혈관 질환을 더 빠르고 잘 진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심장학회에 따르면 유럽 심혈관질환자는 1억1300만명이 넘는다. 매년 400만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심혈관질환은 유럽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는 성인 환자를 위한 2차원(2D) 흉부 심장 초음파 검사(2D-TTE)에 활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유럽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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