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유비케어 대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전자의무기(EMR) 전문기업으로 2만5500개의 고객(병의원 1만7700곳, 약국 7800곳)을 보유하고 있다”며 “38개에 이르는 전국 법인 대리점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사업부문은 EMR, 유통, 제약데이터 등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EMR 50%, 유통 43%, 제약데이터 7%다.
한 연구원은 “유비케어가 모바일 헬스케어를 넘어서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플레이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는 현재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부는 아니지만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핵심 플랫폼인 ‘똑딱’의 수익화 방향이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은 결국 의료 관련 데이터”라며 “건강관리 모니터링, 개인건강기록, 의료정보관리 등의 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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