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중 자신이 빠져나갔어야 할 IC를 놓친 경우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가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정신 나간 벤츠 차주' 게시물에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 벌어진 교통사고 상황이 후방 차량의 블랙박스에 생생하게 담겼다.
왕복 8차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벤츠 차 한 대가 1차로에서 무리하게 IC 출구로 진입하려다 4차선에서 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하는 모습이다. 화물을 싣고 달리던 차량은 벤츠와의 추돌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추어 선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포터 운전자가 많이 다쳤을 것 같다", "이럴 경우 다음 램프에서 빠져나가서 좀 돌아오는 편이 낫다"는 등의 의견을 표했다.
지난해에도 컨테이너를 싣고 주행하는 일명 트레일러(추레라) 화물 운전자가 "제발 화물차 앞에서 차선 변경하지 마라"라고 무리한 운전 습관을 향해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화물차 앞으로 SM6 한 대가 1차선에서 대각선으로 IC 진출로로 급차선을 변경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추돌을 피하고자 진출로로 같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운전자의 순간적인 재치로 사고는 피했지만 화물차 운전자는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식은땀 나고 손발이 떨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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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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