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에서 일하는 KT&G 직원들

입력 2022-08-30 16:00   수정 2022-08-30 18:00

KT&G가 창사 최초로 임직원을 벤처캐피털(VC)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벤처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시장 친화적인 출자사업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직접 신사업 투자를 발굴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30일 KT&G 성장투자실(실장 이웅규)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는 지속 가능한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투자업무 관련 임직원 교육 △시장 친화적인 펀드 운용 △유망기업 및 투자 분야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에 따라 KT&G는 9월 한 달간 성장투자실 직원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 1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딜 소싱 단계부터 투자심의위원회, 투자계약서 작성 및 납입까지 전체 투자 과정에 실제로 참여할 예정이다.

KT&G는 기존의 건강기능생활, 제약바이오 사업 외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청년창업 지원과 벤처투자 및 출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로 활동하며 VC 업계 내 행보를 넓히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년 이상 600여개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약 1조1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연말까지 총 3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자산평가 및 부실자산 관리, ESG 리스크 등 사후관리 전략 부문 인사이트를 KT&G와 공유하기로 했다.

김유석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양사는 수년간 출자자(LP) 및 운용사(GP)로서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벤처생태계 상생의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