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탐지 오류를 일으킨 데 대해 '긴급 수동 조치'를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서 "알약 공개용 제품으로 인하여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며 "금번 이슈에 대한 긴급 수동 조치 방안을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는 내용의 팝업 창을 띄웠다.
그러면서 공지에서 ▲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시 안전모드 진입 (Power Off 버튼 5초 이상 누르는 행위를 3회 반복할 것)▲ 윈도우 시스템 파일 중 해당 데이터(ESTRtwIFDrv) 파일 삭제 ▲ 재부팅의 순서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알약'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둔 PC에서 '랜섬웨어 차단 알림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PC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