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정신없네"…소리바다, 정리매매 3일차 주가↓

입력 2022-08-31 09:37   수정 2022-08-31 09:38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돌입한 소리바다가 급락하고 있다.

31일 9시34분 기준 소리바다는 전 거래일대비 60원(7.06%) 내린 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가 시작된 이후 소리바다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소리바다는 정리매매 첫날인 2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565원(90.03%) 급락하며 3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정리매매 이틀째인 30일에는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며 455원(115.19%) 올라 850원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31일 소리바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이다. 이후 소리바다가 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 결정이 나면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소리바다의 상장폐지를 공시했다.

이에 소리바다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30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체결되고 가격제한폭은 없다. 상장폐지는 9월 7일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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