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알스퀘어는 국내 공장 1만 7000여 곳의 데이터베이스(DB) 수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연면적 3300㎡(1000평) 이상 공장이 대상이다.
알스퀘어의 공장 DB에는 위치·용도·완공 연도·연면적·동 수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정부 데이터에는 없는 소유주·입주사 정보까지 확보되어 있다. DB 규모는 지난 7월 기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등록된 전국 1000평 이상 공장 2만 1442개의 약 80% 수준이다.
알스퀘어는 공장 DB를 임대차 중개와 데이터 분석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 정보를 기반으로 용도 변경 가능 여부를 판단, 물류창고와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고객사에 다각도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는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업무·상업시설, 물류센터 등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건물 16만 개 DB를 갖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물류센터 1만 2000여 곳의 DB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수개월에 걸쳐 직접 조사하고 생산한 데이터를 통해 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건물·토지 매입·매각 컨설팅 등으로 연계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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