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소상공인 소외 없도록 '투트랙' 정책 지원"

입력 2022-09-01 15:47   수정 2022-09-01 15:51


정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강조하면서 생계형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은 "투트랙으로 지원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에 대해 "20~30대의 (소상공인) 진입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고 그분들의 역량이 굉장히 좋다"며 "(정책 지원을)한 군데만 올인할 것은 아니고 형편에 맞게 배분해서 투트랙으로 가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에 대해 그는 "지역 화폐가 편의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자체장의 인기 사업처럼 돼 가는 부분도 없지 않다"며 "소진공이 다루는 온누리 상품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1위 과제는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진공 직원의 업무 공간은 공무원 평균의 3분의 1수준"이라며 "임대와 건물 매입, 신축 등을 통해 사옥 이전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7월 소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제9대 대전광역시장, 제19대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을 지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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