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수소사업에 18.5조원 투자"

입력 2022-09-01 17:53   수정 2022-09-02 01:14

추형욱 SK E&S 사장(사진)은 1일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수소 분야에 18조5000억원을 투자해 ‘수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추 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2’의 SK E&S 전시관에서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지’를 주제로 열린 특별 토크쇼에서 “‘수소산업의 쌀’로 통하는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2023년 생산을 목표로 인천에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충남 보령에는 2025년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형태로 탄소 배출을 줄여 생산하는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추 사장은 “수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연료전지 발전소에 수소연료전지와 청정수소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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