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현 어펄마캐피탈 부대표, PE대표 승진

입력 2022-09-02 11:06   수정 2022-09-05 09:39

이 기사는 09월 02일 11: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의 심민현 부대표(사진)가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로 승진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전날 심 부대표를 PE대표로 승진 임명했다. 폭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간 다수의 거래를 성사시킨 점이 주요 승진 배경으로 꼽힌다.

심 대표가 성사시킨 대표적인 거래는 국내 최대 규모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인 환경시설관리(EMC홀딩스)가 꼽힌다. 그는 2016년 코오롱그룹으로부터 EMC의 전신인 코오롱워터에너지 경영권을 사들인 뒤 여섯 곳의 폐기물 업체를 추가로 인수해 규모를 키우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2020년 회사를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에 1조원 규모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 대표는 이밖에도 AJ네트웍스, 성경식품, 선우프레시, 티맵모빌리티, 캐롯손해보험 등의 투자를 이끌었다.

심 대표는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SK텔레콤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시아드 MBA를 거쳐 2009년 말 어펄마캐피탈(전 SC PE)에 합류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그는 회사 내에서 어쏘시에이트(Associate)로 시작해 매니징디렉터(MD)를 거쳐 13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어펄마캐피탈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계열인 SC PE였다가 2019년 글로벌 팀 전체가 스핀오프해 새롭게 출발했다.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6개국에서 투자 활동을 한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태엽 총괄 대표를 중심으로 PE와 크레딧 부문을 각각 강화하게 될 예정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최근 크레딧 부문을 신설하면서 국민연금 출신의 김성목 전무를 영입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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