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국산 신호시스템, 최고 안정성 인증 받아

입력 2022-09-02 19:00   수정 2022-09-02 19:01

도시철도 신림선에 첫 적용된 국산 신호시템(KRTCS)이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안정성 등급을 받았다.

신림선 사업 주간사인 DL이앤씨는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트 코리아로부터 신림선 신호시스템에 대해 안전성(SIL)4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부품 단위가 아니라 신호시스템 전체를 인증 받은 첫 사례다.


안전무결성 등급을 뜻하는 SIL(Safety Integrity Level)인증은 시스템 또는 부품의 고장확률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되며, SIL4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림선에 적용된 국산 신호시스템은 차세대 무인운전 방식으로 양방향 무선통신을 적용해 열차 위치,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운영 중인 신호시스템은 모두 외국기술로 구축됐다. 하지만 외국 제작사 간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

하진철 DL이앤씨 신림선 건설사업단장은 “국산 신호시스템 전체를 인증 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수입 대체효과 뿐 만 아니라 해외 진출기회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림선은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km 구간으로 지난 5월 28일 개통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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