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빠른 속도로 접근…태풍 상륙 앞둔 제주도 배달팁 상황

입력 2022-09-05 14:44   수정 2022-09-05 14:45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5일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6일 오전 1시이고 경남 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관측했다.

또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 배달앱의 배달팁 현황이 커뮤니티에 공유돼 눈길을 끈다.

일부 매장은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배달팁을 책정해 놓고 있다. 배달하기 여의찮은 상황임을 미루어 짐작게 한다.



지난 태풍 때도 배달 오토바이가 물살을 헤치고 배달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이 957hPa인 상태에서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던 2020년 9호 태풍 '마이삭' 때보다 남해상 수온과 열용량이 높고 많다고 설명했다.

힌남노는 5일 오전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39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와 50㎧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힌남노와 국내 지점 간 거리는 서귀포 390㎞, 제주 420㎞, 경남 통영 630㎞, 부산 700㎞, 경북 포항 790㎞, 울릉도 1000㎞다.

비는 5~6일 전국에 100~300㎜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북서부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겠다.



제주 산지에는 600㎜ 이상 비가 오고 남해안·경상 동해안·제주(산지 제외)·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는 400㎜ 이상 비가 올 수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가장 강하게 쏟아지는 시점을 '6일 오전까지'로 예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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