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태풍 비상근무...추석 임시열차 투입

입력 2022-09-05 18:45   수정 2022-09-05 18:46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공항철도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항철도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대비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열차 운행구간의 풍속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야별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5일 용유차량기지(인천시 중구)의 신호 종합진단실의 설비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운행을 준비 중인 차량의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태풍과 폭우에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통신 1단계 개량공사의 진행 상황과 안내방송설비의 작동 상태 등도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풍속이 20∼24m/s가 되면 지상 구간에서는 60km/h 이하로, 영종대교 구간에서는 40km/h 이하로 주의 운전을 실시한다. 풍속이 25m/s 이상이면 지상 구간에서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 후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며, 30m/s 이상이 되면 지상 구간에서의 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한다.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은 “공항철도는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 열차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동안 귀경객과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벽에 열차 이용이 필요한 추석 당일(9.10)과 다음날 연휴(9.11) 이틀 동안 서울역에서 검암역까지,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되던 막차의 운행구간을 각각 인천공항2터미널역과 서울역까지 연장한다. 서울역과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임시열차도 추가로 운행한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의 막차 시각은 오후 11시 50분에서 다음 날 오전 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0시에서 오전 1시 5분으로 연장된다. 추가된 임시열차는 오전 1시 15분에 인천공항2터미널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2시 21분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1시 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오전 2시 11분에 도착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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