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에 대해 열차 운행을 사전 조정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운행되는 영남·호남 지역 운행 열차가 사전 조정 대상이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승차 익일에 자동으로 전액 반환된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 받아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에 노력하고 있다”며 “열차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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