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내에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탑재 예정
맵퍼스가 운전자들의 친환경운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앱을 개발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협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업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맵퍼스,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녹색교통운동, 현대캐피탈, KD운송그룹의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들의 친환경운전 참여를 유도한다. 또 스마트운전 평가체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업을 통해 맵퍼스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운영기관으로서 자사 화물차 내비 앱 '아틀란 트럭'에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맵퍼스는 지난해 9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스마트운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앱을 개발한 바 있다.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은 운전자의 모바일 GPS를 연계한 실시간 스마트운전의 사회적환경비용 감축효과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공회전 등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지수와 실질적인 환경비용 절감액을 안내한다.
해당 앱 이용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차종, 크기, 유종, 연식, 현재주행 거리 등의 차 정보를 입력하고 '주행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스마트운전 데이터가 축적된다. 운전자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공회전 등의 횟수를 바탕으로 스마트운전 종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추후 환경부의 교통수요관리와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의 시행계획, 지자체 미세먼지 관리 계획 등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 정부부처와 기업들은 스마트운전평가시스템 확산을 통해 대기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및 효율 증가 등 사회적 공편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운전자들의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IT기술 기반의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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