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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S&P500 기업의 이익이 올해와 내년에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S&P500 전망치를 4,150에서 4,000으로 낮췄다. 내년 예상치도 4,400에서 4,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는 올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GDP(국내총생산) 성장도 둔화됨에 따라 S&P500 지수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UBS의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 키스 파커는 이와 같은 요인으로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평균 228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내년도 EPS는 235달러로 예측했다.
파커 전략가가 제시한 올해의 S&P 500 전망치 4000은 현재 수준에서 약 2% 정도 높다.
한편 이 전략가는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진정, 불확실성은 증대” 라는 기준에서 볼 때 통신 서비스 및 의료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익 성장이 둔화되는 환경에서는 배당금이 더 중요해진다며 향후 배당금이 늘어날 주식을 살 것을 권했다.
그가 꼽은 향후 6개월간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주식은 코노코필립스(COP), 스틸다이내믹스(STLD), 레나르(LEN) ,페덱스(FDX) 등이다.
이와 함께 현금 흐름과 매출 성장이 강력한 양질의 주식으로는 알파벳(GOOGL) 얼타뷰티(ULTA) 코카콜라(KO) 엑슨모빌(XOM) US뱅코프(USB) 를 꼽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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