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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AAPL)이 크게 오르면서, 오전장에 S&P500 지수가 1.1%,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260 포인트(0.87%) 이상 올랐다. 나스닥 종합도 1.17% 상승했다.
이 날 애플은 동부표준시로 10시 현재 2.8% 상승한 161.74달러에 거래중이다. 애플이 모처럼 큰 폭 상승한 것은 주말동안 애플의 초기 수요가 9천만대를 넘어서면서 애플의 올 회계연도 아이폰 판매 및 총 매출 기대치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JP모건은 애플(AAPL)의 신제품 발표 이후 아이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재확인했다.
JP모건은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14와 14프로,14플러스, 14프로맥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출시 직후부터 강력하며 두 프로 모델의 고객 인도 대기 시간이 이미 작년보다 훨씬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웨드부시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줄서고 있으며 초기 주문량이 9천만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프로 모델의 배송 시간은 10월 중순으로 연기됐으며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이달 말에 끝나는 2022 회계연도 4분기에 아이폰 판매 및 총 매출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은 올해 애플 매출이 4,15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아이폰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14에 대해 북미지역과 중국에 대해서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며 이는 수요 유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들어 지금까지 약 11%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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