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1년 전 78억에 산 호화저택 매각…차익은?

입력 2022-09-13 10:32   수정 2022-09-13 11:06


미국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애틀랜타 소재 대저택을 구입한지 1년도 채 안돼 매각한다. 캐리가 원하는 가격으로 매각에 성공한다면 85만달러(약 11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이 저택은 최근 갱단의 절도 범죄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리가 소유한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 부촌인 샌디스프링스 소재 대저택이 매물로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도인인 캐리가 제시한 가격은 650만달러(약 89억원)다. 캐리는 지난해 11월 이 저택을 565만달러(약 77억6000만원)에 매수했다.

이 저택은 1950년대 지어졌으며 면적은 1만2600제곱피트(약 354평)다. 침실 9개에 홈시어터, 수영장, 테니스 코트 등을 갖췄다. 캐리가 입주한 후에는 녹음 부스도 설치됐다.

이 저택은 갱단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풀턴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드러그 리치’ 갱단 조직원들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저지른 강도·절도 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가 캐리였다. 드러그 리치 갱단은 샌디스프링스 소재 유명인들의 저택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으며 캐리 외 유명인 피해자로는 인기 TV 리얼리티쇼인 ‘애틀랜타의 주부들’에 출연한 마를로 햄프턴,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캘빈 리들리, 미국프로축구(MLS) 선수 브래드 구잔 등이 있었다.

부동산 중개업소 측은 “매도인(캐리)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애틀랜타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뉴욕으로 이주하길 원한다”며 “절도 사건과 이번 매도 결정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프링스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지난 8월 기준 69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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