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없었나?"…햄버거에 양상추 안 보이는 까닭은

입력 2022-09-13 17:15   수정 2022-09-13 17:16


맥도날드, 써브웨이 등 일부 제품에 양상추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폭염과 폭우 등으로 양상추 공급량이 크게 줄고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에서 버거 등 일부 메뉴에 양상추를 정량보다 적게 넣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고 있다. 대신 양상추가 포함된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에서 연간 약 4200t(톤)의 양상추를 공급받고 있는데 최근 기상악화로 양상추 농가에 타격을 받아 제품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서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 역시 폭우, 태풍 등 최근 기상 문제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양상추 확보에 일부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써브웨이 일부 매장에서는 추후 샐러드 판매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양상추 10㎏(상품)은 평균 2만8975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의 1만7464원보다 65.9% 오른 수준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