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관련 수출통제 확대…中 "기술 패권주의"

입력 2022-09-13 19:28   수정 2022-09-13 19:29


미국이 반도체 관련 대중국 수출 통제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완전한 과학기술 패권주의"라고 지적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미국의 최근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금지 동향에 대해 질문을 받고 "미국은 자신들의 과학기술 우위를 이용해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을 억제하고 탄압하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규칙에 기반한 공평한 경쟁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우선주의, 힘 지상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 영원히 산업망의 하단에 묶어두길 희망하는데 이런 방식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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