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 카페에서 버젓이 마약을 투약하던 40대 남경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빨대를 이용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페 안에 있던 다른 손님들에게 말을 걸고 고성을 지르는 등 이상행동을 했고,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에 A씨를 신고한 손님 외에 다른 손님도 그가 마약을 투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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