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날 수도권 70여개 조합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아이타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2000년대 출범한 강남권 재건축 연합회를 모태로 설립된 이 단체는 새 정부 들어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들의 뜻을 대변할 곳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조합과 추진위원들의 가입을 추가로 받아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중근(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장) 연합회장을 비롯해 임원과 감사를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연합회는 앞으로 최신 분쟁해결 사례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무료 정비사업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재건축 사업을 가로막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의 규제 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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