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6명 "오징어 게임 봤다"

입력 2022-09-15 23:02   수정 2022-09-15 23:03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지난 6월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 김미란 교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미국 내 K-컬처의 위상과 트렌드 분석'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90%는 시즌 2도 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 리서치회사 퀄트릭스로부터 제공받은 18세 이상 미국인 32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미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1위(77%·이하 복수 응답)로 꼽혔다.

2위는 '기생충'(39%), 3위는 '부산행'(30%), 4위는 '지금 우리 학교는'(29%) 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52%의 응답자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라고 말했고, 정호연(45%)과 송강호(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K-컬처 분야로는 K-팝(36%)이 1위에 올랐고 한국 드라마·영화(34%)와 한국 음식(34%)은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70%), 블랙핑크(33%), 싸이(21%) 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6명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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