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17일간 배양한 SNK에 'DNAM-1'와 'CX3CR1' 수용체 발현이 크게 증가해 과활성화된 T세포를 제거할 수 있고, 뇌혈관장벽(BBB)도 통과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아밀로이드베타나 타우 등 비정상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SNK는 비정상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지 않고 과활성화된 T세포를 조절하는 작용과 미세아교세포를 도울 수 있는 인터페론 감마(IFN-gamma)를 분비하는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를 치료한다고 했다.
엔케이맥스는 환자에게서 유래한 NK세포로 멕시코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폴 송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부사장은 "SNK는 과활성화된 T세포에 의한 염증을 조절하는 뇌 속 조절세포 기능을 할 수 있다"며 "BBB 통과 때 필요한 CX3CR1 수용체 역시 증가해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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