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당분간 오른다"…펄펄 끓는 중소 철강주

입력 2022-09-16 10:42   수정 2022-09-16 10:47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강 관련주가 강세다.

대동스틸은 16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일 대비 24.27% 오른 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강철강(6.92%), 문배철강(3.47%), NI스틸(2.17%), 경남스틸(4.18%), 동일제강(3.41%), 부국철강(2.82%) 등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강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고로 3기의 가동이 모두 멈췄다.

현재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재개됐고,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공정도 복구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 철강 반제품을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만 침수가 가장 심각했던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아직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3개월 이내에 압연 라인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포항제철소가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14일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까지 걸리는 기간과 관련해 "열연 2공장 같은 경우 최대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고 스테인리스 등 다른 부분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정상화에 상당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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