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영등포점, 영통점, 칠곡점, 수성점에 더해 남현점과 잠실점에서도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를 한다. 남현점은 이날부터, 잠실점은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특히 온라인 배송 격전지인 강남권역 공략을 위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 강남권역은 구매력이 높고 1∼2인 가구가 많은 곳으로, 배달애플리케이션(앱)과 새벽배송 업체 등을 비롯한 온라인 배송의 중요 거점으로 꼽힌다.
지난달부터 당일 야간배송을 시작한 홈플러스 칠곡점과 수성점의 경우 이후 한 달간 온라인 매출과 주문 건수 모두 약 40% 늘었다.
홈플러스는 앞서 올 1월부터 강남권역 배송 차량을 67% 늘리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당일 야간배송이 새벽배송보다 더 신선하고 효율적"이라며 "새벽배송과는 달리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만큼 사업 안정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