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전국 무역수지는 9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는 각각 1.9억 달러, 18.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중국 봉쇄의 일시적 완화 영향에 따른 對중국(238.0%) 수출이 급증함과 동시에 미국(15.9%), 헝가리(85.0%), 베트남(15.5%)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루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기타정밀화학원료’의 對중국(656.6%) 수출이 급증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1위 수출품목인 기타정밀화학원료의 경우 ‘21년 5월이후 16개월 연속 세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대구의 1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달성을 이끌었다.
경북 수출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對중국 무선통신기기부품(780.0%)수출이 급증하며 상승세로 반전(7월 ?1.7% → 8월 +2.4%)하는데 성공했다.
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문제 해소 및 환율 효과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대구 19.0%, 경북 17.6%)을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김경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그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연되었던 신차 대기수요 효과가 반도체 부족 해소로 본격화됨에 따른 자동차부품,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에 따른 무선통신기기부품, 2차전지 소재 생산 투자 확대에 따른 기타정밀화학원료, 3대 품목이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하반기 지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