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10시1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1250원(5.7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기록한 고가는 2만3250원이다.
앞서 이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향후 수주 프로젝트들이 여럿 포진돼 있어 장기 우상향할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기존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우상향 대목은 앞으로 이어질 수주 릴레이"라며 "상반기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2건의 해외수주로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수주 대기 중인 프로젝트들이 여럿 있다. 올 하반기에만 베트남 등 5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엔 사우디 등 60억달러 프로젝트들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흐름에서 볼 때 실적은 우상향이다. 올해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 릴레이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2024년 매출액 추정치가 상향되면 내년 매출액에 대한 우려는 지워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가 2만원을 삼성엔지니어링의 바닥 수준으로 보고 2만원 아래에선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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