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달 말 구미하이테크밸리 7필지, 10만3665㎡를 분양해 분양률 90%를 돌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산업용지의 분양률이 91%를 달성해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분양 가능한 잔여 필지 3필지(40,862㎡)에 대해서는 10월 수의 분양을 할 예정이다.
3년전만해도 20%대 분양률로 고전을 면치못하던 구미하이테크밸리의 반전은 유치업종 확대,분양기 인하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선 결과다.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 2020년 12월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을 확대했다. 또 분양가도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인하하는 등 분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단지)는 기존 구미국가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주거 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기인 2025년에는 직주(職住) 환경도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하이테크밸리와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1조5468억 원) 건설계획이 반영돼고,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LG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가동이 예정돼 있어 그 명칭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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