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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자율주행 기술 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 (LAZR)가 현재는 작지만, 2030년까지는 가장 매출이 큰 동종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로 커버를 시작했다.
목표 주가로는 3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9.6달러)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루미나가 2030년까지 가장 큰 자율주행차량용 빛 감지 및 거리 측정 기술 분야(LiDAR) 공급업체이자 동시에 가장 높은 마진을 가진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 분석가 새믹 채터지는 루미나가 LiDAR분야에서 하드웨어에만 투자하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소프트웨어 스택에 투자해 뚜렷한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니산 등 여러 자동차 업체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매출 성장도 가장 빠를 것이라고 이 분석가는 지적했다.
분석가는 루미나가 2030년까지 6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7.25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기준으로 약 7억5000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본이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도 경영에 안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루미나 테크놀로지 주가는 오전장에서 5.38% 오른 9.6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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